어제 CU 갔다가 발견해서 마신,
맥주입니다,
세븐브로이라는,
수제맥주 회사에서 만든
전라에일(Jeolla Ale) 입니다.
지금까지 세븐브로이 하면..
7brau IPA 맥주와,
강서 마일드 에일,
달서 오렌지 에일,
임페리얼 IPA 등의
맥주를 파는데..
"전라"는 첨 먹어 봤어요.
참고로,
세븐브로이는..
지난 청와대 호프행사에서,
초청받은 수제맥주입니다.
확실히,
서현 풍림아이원 2층의 CU에는,
수제맥주가 자주 들어오는데요.
전에는 더부쓰의,
ㅋ와 대동강 맥주가 있었습니다.
암튼..
각설하고..
세븐브로이 전라에일 구경해봐요.ㅎㅎ
"머더냐 언능 잡으랑께~"라고 적혀있습니다.
그래서 가져왔죠 ㅋㅋ
폰트는.
꼭 맥주가 아니라,
그냥 민트 음료 같네요 ㅎㅎ
도수는 4.5%로 낮은 편입니다.
병 아랫부분에..
맛있게 마시는 법이 정리되어 있어요.
70% 정도 따르고 나서,
그 다음에 병을 다시 한 번 잘 흔들어서,
가라앉아 있을..
효모를 일으킨 다음에..
다시 부으라고 합니다.
앞으로 바틀로 된 에일은 저렇게 먹어야겠어요.
그렇게 컵에 부어서 먹습니다..
안주는 자색고구마칩입니다.
이마트 노브랜드 제품이죠.
전라에일의 전체적 느낌은,
정말 가벼운 에일 맥주라는 겁니다.
강서나,
달서,
혹은 7brau IPA에 비해서,
가볍고 경쾌하면서,
과일향이 좀 나는...
그런 느낌의 에일 맥주였고요.
그래서...
아주 가볍게 한 잔 하거나,
술이 좀 약한 분이,
한 번씩 맛난 에일을 먹고 싶을 때..
좀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처럼 진하고, 씁쓸하면서..
향과 맛 모두 강한 알트 에일이나,
IPA를 선호할 경우에는..
조금 가볍게 느겨질 것 같네요.
다음에도 또 맛난 맥주 마신 이야기 가지고 올게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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