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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강남맛집

역삼역 직장인 점심맛집, 속초 코다리냉면(170802)

by 운중댁 2017. 8. 3.

오늘 다녀온 식당은 역삼역 근처에 있는 속초 코다리냉면 가게입니다.

점심 뭐먹지를 고민하다가 날도 더운데 냉면을 먹자는 동료분의 얘기에 방문한 곳입니다.


저희 사무실 근처의 냉면집들 분포입니다.



B: 삼도갈비라는 돼지갈비 맛집인데, 여기서 파는 평양냉면이 맛있습니다.

C: 속초코다리냉면 집으로 오늘 방문한 곳입니다.

E: 평가옥이라는 가게로 평양냉면 집입니다.

G: 을밀대 컵냉면이라는 이름의 가게로, 원래 마포 쪽에서 유명한 을밀대의 분점입니다.


원래는 평냉을 때리자는 얘기가 있었지만,

회사에서 가장 가까운 을밀대 컵냉면이 별로였다는 어떤 분의 얘기로 인해서..

GFC 지하에 있는 코다리냉면 집을 갔습니다.


전 정통 평냉, 것도 물냉을 좋아하지만..

오늘은 색다르게 코다리냉면에 도전해봅니다.


참고로 코다리는 명태를 말린 녀석입니다.


명태는 이름이 많다. 식탁에 오르기 전 상태에 따라 생태·동태·황태·북어·노가리로 달리 불린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이런 이름을 모두 명태의 ‘유사어’로 분류하지만, 실생활에서는 엄연히 다른 음식이다.
생태는 얼리지 않은 명태다. 주로 일본산 생태가 찌개·탕 재료로 많이 팔렸지만, 2011년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자취를 감췄다. 이에 러시아산에 대한 의존도가 더 심해졌고 몸값도 올랐다. 얼린 명태인 동태는 따로 발라낸 살로 전을 부치거나 찌개로 끓여 먹는다. 황태·북어·코다리는 명태를 말린 정도에 따라 붙은 이름이다. 명태를 바싹 말리면 북어, 덕장에서 햇볕과 찬 바람으로 자연건조돼 누런 빛을 띈 게 황태다. 무교동북어국집 주인 진광삼씨는 “그것보다 더 바싹 말린 걸 ‘먹태’라고 하는데, 딱딱해서 국을 끓이기엔 좋지 않고 포 형태로 씹어먹기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어린 명태인 노가리는 통째로, 혹은 포를 떠 술안주로 많이 먹는다.

[출처: 중앙일보] 노가리·동태·북어·황태·코다리·먹태 … 무슨 뜻인지 다 아시나요


이렇다고 합니다.


가게 문 앞입니다.




내가 바로 코다리냉면이다! 하는 느낌이네요.


가게 내부는 복잡해서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그래도 점심시간이 좀 지나고 가서 금방 자리에 앉았습니다.




진한 육수 한 컵을 먹었는데 꽤 맛있습니다.

속이 뜨끈해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제가 요새 위산이 역류하면서 속이 좀 아픈데 뜨거운 육수가 부어져서 더 아팠습니다.ㅠㅠ


메뉴를 구경합니다.



덥다고 냉면집에 왔으면 일단 냉면입니다.

그리고 뭔가 만두도 먹고 싶어서 코다리냉면 셋트를 시킵니다.

가격이 9500원이지만 평양냉면은 한그릇에 이 가격이니..하면서 시킵니다.


그러면 냉면 + 만두 두 알이 나옵니다.


냉면이 온전한 상태에서 찍었어야 하는데..

전 또 먹는 것에 정신이 팔려서 그냥 자르고 나서 찍습니다.



전 언제쯤 면을 자르기 전에 냉면 사진을 찍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_-;;

결국 후루룩후루룩 다 먹고 나왔습니다.-_-;;



역삼역 GFC 지하 속초 코다리냉면 가게 요약

- 가게 이름: 속초 코다리냉면

- 주종목: 코다리냉면, 만두

- 위치: 역삼역 GFC 지하1층 클로리스티앤커피 근처에 있고요. 구석에 있어 찾기 어렵습니다.

- 가격: 1인당 1만원 이하

- 추천메뉴: 코다리냉면 셋트

- 평점: 3.0/5.0

- 총평: GFC 지하에서 이 가격이면 나쁘진 않지만 가격이 만만하진 않다, 

둘이 가서 코다리냉면 하나, 코다리냉면 세트 하나 주문해서 만두 나눠먹는 주문 구성이 좋다. 

평냉파들이 좋아할 만한 맛은 아니다.




다음에는 회사 근처 평양냉면 집에 갔다 와서 포스팅 남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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