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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위스키 시음기

[시음기] 글렌피딕 12년 시음기(glenfiddich 12 yo) 시음기

by 운중댁 2020. 4. 28.

 

들어가며

이번 글렌피딕 12년 위스키는 3월에 있던 네이버 위스키코냑클럽 카페에서 진행한 온라인 시음회에서 마셨던 놈입니다.

https://cafe.naver.com/whiskycognac/1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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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naver.com

당시에 진행되었던 글렌피딕 익스페리멘탈 시리즈에 비교주로 선정된 것이 글렌피딕 12년이었습니다.

 

글렌피딕 익스페리멘탈 시리즈 시음회

그래도 뭐랄까요.

가성비 끝판왕까지는 아니겠지만..데일리 샷으로 적절한 놈이라고 생각해서 한 번 시음기를 적어봅니다.

 

글렌피딕 12년 신형 보틀(좌)과 구형 보틀(우)

 

 

본격 시음기

글렌피딕 12년 본격 시음

  • 증류소: 글렌피딕 증류소
  • 종류: 싱글몰트 위스키
  • 캐스크: 버번/유러피언 쉐리 캐스크
  • ABV: 40.0%
  • 컬러: 색상은 Pale gold 색이라고 불리는 톤입니다.

위스키 컬러 가이드

  • 향: 스파이시하면서도 가벼운 향이 납니다. 서양배 향기라고는 하는데..그냥 과일 단 향 정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 맛:
    • 12년 숙성답게 가벼우면서도 적절한 수준의 밸런스를 보입니다. 그냥 편하게 먹고 싶으면 나를 먹어! 이런 느낌입니다. 
    • 가벼우면서도 달달한 맛이 납니다. 스파이시함이 좀 강한 편이라서 니트보다는 오히려 하이볼이 더 잘 어울립니다.
    • 약간의 에어링을 거치면 맛에서 스파이시가 많이 줄어들게 됩니다. 그러면 글렌피딕 위스키들에서 아주 조금씩 느껴지는 오크향기가 느껴집니다.
  • 피니시: 피니시의 여운이 긴 위스키는 아닙니다. 편하게 마시기에 적절한 녀석이죠 ㅎㅎ

총평 및 구매 관련

  • 가성비가 꽤 괜찮은 위스키입니다.
  • 전 개인적으로는 니트보다는 하이볼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 에어링이 좀 길어지면 약간 피트/오크한 향이 납니다.(이건 구구형 글렌피딕 18년을 마셔도 그랬어여)
  • 글렌피딕 12년은 과거에는 남대문 가격이 워낙에 좋았지만, 요즘 같으면 그냥 이마트 트레이더스나 코스트코 가격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 리큐어 샵에서 사는 건 비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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