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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생활/대출 이야기

KB 국민은행, 전세자금 대출을 받다.

by 운중댁 2018. 2. 17.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전세자금 대출 받은 후기를 정리했습니다.


하나씩 차근차근 알아볼게요.





과거 포스팅을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1월 중순경에 분당에 있는 작은 빌라 전세 계약을 했습니다.



전세계약 포스팅 보러가기


전세 계약금까지는 제가 해결했지만,

그 다음부터는 은행의 도움을 받았어야 했죠 ㅠㅠ


그 때부터 고민했던 것은,

어느 은행 가서 전세대출 받을까..였습니다.


이런 고민을 했던 이유는 심플했는데요.


제가 시중 4대은행이 주거래은행이 아니어서 그렇습니다.

이게 큰 허들이자, 기회로 작용했는데요.


작년에 성남시 낙원새마을금고에서,

인생핀다론이라는 대출상품을 이용했습니다.


제 신용등급으로 가장 낮은 금리로,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라 급하게 이용했습니다.



인생핀다론 설명 보러가기



그 때..대출을 받을 때..

급여계좌를 해당 새마을금고로 옮겨야 하는 조건이 있었고요.


그 뒤로 5~6개월 가량은 새마을금고 통장을,

급여 통장으로 이용했습니다.


그 덕분에..

그 전 주거래은행이던 기업은행에서도,

제 월급 들어온 기록이 없었고..

나머지 은행은 말할 필요도 없었죠.





결국 어느 은행을 가야 할 지 고민을 하다가,

가장 먼저 주거래은행이었던 기업은행을 가봤습니다.


기업은행에서는 이래저래 조회해보더니,

금리가 3% 중반대로 나온다고 하길래..

헉.하면서 다른 은행으로 가기로 결심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이유는,

기업은행의 경우..

회사가 있는 강남 근처에는 영업점이 많아서,

은행이용이 불편하지 않았지만..

이사갈 집 근처에 기업은행이 없었어요.



또다른 이유로는..

기업은행의 회사 근처 지점은,

회사와 제휴가 안 되어 있는 영업점이라서..

금리 할인 폭도 적었습니다.ㅠㅠ


보통 상장법인이나,

비상장이지만 외감법인을 다니는 경우,

비상장 대기업 계열사를 다니는 경우에는..


대출이 편하고 쉽습니다.

은행의 데이터베이스에..

해당 회사가 이미 등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제가 다니는 회사는,

올해부터 외감법인이 되는데..

아직 연초라서 은행 데이터베이스들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금리/한도를 잘 받고 싶으면,

회사와 이미 연결/제휴가 되어 있는..

은행을 찾아가야 했습니다.


국민, 신한, 하나, 우리 중에서...

하나은행의 경우..회사에서 가까운 지점은..

저희 회사랑 거래가 없어서..패스했습니다.



그러면 어딜 가지 하다가..

회사 업무 때문에..

회사에서 계좌 개설 하나 해달라고 한 국민은행과.

이미 협약이 되어 있는 신한은행을 갔습니다.



되게 번거로워 보이죠?ㅠㅠㅠㅠㅠ


큰 회사 다니는 분이 아니면...

무조건 이런 수고를 좀 하셔야 대출이 쉽습니다.

그게 아니라면..한 은행을 쭉 이용하셔야 하고요.


암튼..

이렇게 해서 신한은행과 국민은행을 갑니다.


여기서부터 고생이 하나 더 시작되었는데..
그 과정은 막 다 생략하고!!!


결국 국민은행으로 결정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국민은행의 전세대출이..

필요한 한도를 지원해서였어요.





제가 국민은행에서..

받은 전세대출상품은..

KB주택전세자금대출(은행재원 협약보증) 상품입니다.



어떤 상품인지 좀 보죠.



KB주택전세자금대출(은행재원 협약보증) 상품은,

한국주택금융공사 보증서 담보로

대출을 지원하는 상품입니다.


전세금의 80%까지 대출이 나오지만..

수도권 기준 4억 이하 주택에만 적용 가능한 상품으로..

수도권 최고 2억2천2백만원까지만 대출 가능한 상품입니다.



금리를 한 번 볼게요.



6개월 변동, 코픽스 금리 연동입니다.

전 신규이기 때문에..

기준금리 1.79%입니다.

전 신용등급이 1등이라서..가산금리는 2.36%로 나옵니다.


여기에 우대금리로 1.0%를 받았습니다.


윗 표에는 우대금리를 최고 1.5%까지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만..

그건 부동산 전세계약을 전자계약으로 한 경우의 0.2%,

장애인 할인 0.1%,

영업점 우대 0.3%를 맥시멈으로 다 땡긴 경우고요.


저의 경우..

신용카드 0.3%,

자동이체 설정 0.1%,

급여이체 0.3%,

적립식 예금(적금) 0.1%

스타뱅킹 이용 0.1%

영업점 우대 0.1%


이렇게 해서 1.0%를 받았습니다.


다음 대출에는 영업점 우대 0.3%를 다 땡겨야겠어요 ㅎㅎ


덕분에 KB카드도 새로 만들게 되고,

적금도 가입하고(돈 모으겠다!!),

뭐 그런 상황입니다!!!





사실...

전 이번에 약간 실수한 것이..

시간이 너무 촉박하게 은행을 방문하게 되어서..ㅠㅠ


우리은행/농협까지는 비교를 못 했는데..

뭐 국민은행을 타버렸으니..

죽자사자 거래실적을 만들어서,

다음 거래부터 모든 우대를 다 땡겨와야 할 것 같습니다.


혹시 강남/역삼 쪽에서 전세대출을 받으실 분들은,

쪽지나 댓글 주시면..

저 담당하셨던 분을 소개 시켜드리겠습니다.


정말 친절하시고,

업무도 꼼꼼하게 처리해주십니다.


그럼 다음에는..

또 다른 글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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