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돈가스 맛집, 매일식당 후기(170805 방문)

오늘은 판교 돈가스 맛집인 매일식당을 다녀왔습니다.

간만에 지인이랑 판교에서 같이 점심 약속이 있어서 다녀왔죠.ㅋㅋ

사실 판교에서 보는 것만 정했는데..

급하게 돈가스를 먹게 됐습니다.

이 글을 적다보니..

돈가스가 맞는 말인지,

돈까스가 맞는 말인지 궁금해집니다.

다음에는 알쓸신잡형 포스트를 올려야겠습니다.

매일식당 위치는 판교역에서 별로 안 멉니다.

판교역에서 판교 테크노밸리 쪽으로 가면 됩니다.

판교역 1번 출구에서 나오면 됩니다.

하지만 전 나오기는 잘 나왔는데...

두바퀴를 돌았는데도 가게를 못 찾았습니다.ㅠㅠ

가게 이름은 매일식당인데..

가게 간판을 보면 저렇게 생겼어요.

그냥 식당 느낌을 생각하고 가다가,

매일식당은 안 보이고..그러니까 못 찾았습니다.

에브리데이 비스트로(Everyday Bistro)라니..ㅎㅎㅎ

가게 안으로 들어갑니다.

인테리어가 참 깔끔합니다.

돈가스집 매일식당보다는,

비스트로 에브리데이에 더 잘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영어빠라서 그런가봐요.

이런 가정집 키친 같은 느낌으로 되어 있습니다.

접시, 컵 등을 놔두는 곳입니다.

오른쪽에는 스프통도 있어요.

테이블에 앉아봅니다.

테이블은 저런 세팅으로 되어 있습니다.

유리물병이 있고..테이블 시트 위에 그릇 올리는 곳이 있습니다.

놀란 것은 냅킨입니다.

매일식당, Everyday Bistro라는 로고가 박혀 있습니다.

메뉴판을 봅니다.

기본 반찬 설명이 있습니다.

수제 스프에, 수제 피클과 묵은 김치가 있습니다.

식사 메뉴 부분을 봅니다.

수제 돈가스거 9,000원입니다.

모짜렐라 치즈 돈가스는 11,000원

고구마 치즈 돈가스는 12,500원입니다.

스테이크들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처음 가는 식당에서는..

가장 기본 메뉴를 먼저 먹어보는 편입니다.

기본을 잘 해야, 그 다음 메뉴를 잘 한다고 생각해서 그렇거든요.

암튼..돈가스를 시켰습니다.

그랬더니 일단 스프가 먼저 나왔습니다.

스프에 후추를 후추후추 뿌렸습니다.

뭐랄까요..

어렸을 때, 처음 갔던 경양식집 스프 맛이 납니다.

돈가스는 원래 경양식집이었죠.

암튼 스프도 맛있습니다.

여기서 감이 왔습니다.

고기가 두텁게 들어가는 스타일이 아닐 것 같습니다.

일본식 돈가스 뭐 그런 가게가 아닌 느낌이었어요.

그냥 돈까스 느낌입니다.

나왔습니다.

돈가스가.

그렇습니다.

이 구성은 우리가 어렸을 때 가던 돈까스집입니다.

역시나 저는 오늘도 한 입 먹고 난 다음에 사진을 찍습니다.-_-;;

저는 구제불능....음식의 노예...

돈가스의 커팅샷입니다.

고기가 두텁거나,

튀김옷이 바삭한 그런 돈가스는 아닙니다.

그래도 정말 맛있습니다.

일본식 돈가스나..

튀김옷을 바삭하게 유지하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한테는..

약간 안 맞을 수도 있어요.

암튼 이렇게 해서 금방 한그릇을 꿀꺽 해치웁니다.

총평을 적어볼게요.

판교 경양식 돈가스 맛집, 매일식당

- 종목: 경양식 스타일 돈가스

- 위치: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 192번길 14-2

- 총평: 옛날 스타일, 돈가스 맛집을 원한다면 강추 맛집!! 

- 총점: 4.3/5.0

- 한줄평: 추억이 몽글몽글 올라오는 돈가스 집, 아니 돈까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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