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지난 12월에 했던 펀드 쇼핑에 대한 후기입니다.
사실 지난 11월에도 이미 했던 투자인데요.
2018년부터 일몰 되는,
비과세 해외펀드 상품들을 한 번에 쏵 쇼핑했습니다.
사실 전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사업 하느라 빚을 좀 졌고,
2016년부터 그 빚을 갚는 노력을 계속 했습니다 ㅠㅠ
이게 2017년 12월부터 점차 해결되었고..
그 덕분에 아주 조금씩 투자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업하면서 다 해지했던 펀드들을..
다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제겐 펀드 투자의 원칙이 있습니다.
1. 펀드는 무조건 장투로만 들어간다.
단타를 칠 생각이면 가장 변동성이 큰 투자상품에만 들어간다.
그래서 매달 소액이라도 적립식으로만 넣으며..
한달 한달의 수익률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2. 국내/해외의 밸런스는 3:7로 한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는 제가 직접하는 주식 투자로 대체하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제가 직접하면서 좀 더 고수익을 달릴 것이라면..
해외 투자가 더 좋다는 것이 제 생각이고요.
3. 해외 펀드 투자는 권역별/섹터별로 다 나눠놓는다.
펀드 자체가 분산 투자이지만..
여기에 추가로 분산 투자를 더 합니다.
마지막 원칙은..
이 글 끝에서 공개할게요.
제 경험상..
2년, 3년 정도는 비상금이나..
주식 매매,
아니면 마이너스 통장 정도로 필요한 돈을 다 메꾸면서 버티지만..
5년마다 한 번씩 큰 돈을 써야 할 때가 있었습니다.
그 경우에는 필요한만큼만 펀드를 매도해서 돈을 마련해야 하는데요.
그렇게 하려면..
펀드를 쪼개 놓는 것이 좋기 떄문입니다.
그 결과가 다음과 같은 펀드 쇼핑으로 나왔습니다.
12월부터 지금까지 증시가 정말 활황이었네요.
펀드 투자한 내역을 하나씩 보겠습니다.
먼저 섹터별/지역별로 보시죠.
- 4차산업혁명 섹터
- 피델리티 글로벌 테크놀로지 펀드
- KTB슬로벌 4차산업 1등주
- 헬스케어 섹터: 한화 글로벌 헬스케어 증권 1호
- 소비재 섹터: 미래에셋 글로벌 그레이트 컨슈머
- 금융 섹터: 피델리티 글로벌 금융주 증권
- 인프라 섹터: 하나 UBS 글로벌 인프라 증권
- 글로벌 투자 & 배당형:
- 페델리티 글로벌 배당 인컴
- 슈로더 브릭스 증권형
- 아시아 지역 투자
- 일본: 피델리티 재팬 증권
- 중국: 신한BNPP 중국의꿈 증권
- 베트남: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
- 아시아 전체: 피델리티 아시아 증권형
- 유럽 & 미국
- 미국: AB미국그로스 증권
- 러시아: 키움 러시아 익스플로러 증권1호
- 유럽: 피델리티 유럽 증권형
이렇게 넣었습니다.
총 15개 펀드에 투자했습니다.
제가 예전에 한창 펀드 투자할 때..
국내 해외 포함해서 총 30개 펀드를..
각각 적립식으로 꾸준히 투자한 적이 있었는데요.
해지 타이밍이나,
매도 타이밍을 잘 잡아서 매도하게 되면..
시장의 수익률(증시 상승률)을 훨씬 상회하는 수익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런 투자가 안 좋은 점도 많습니다.
1. 제대로 오를 수 있는 애들을 못 탈 수도 있다는 점
사실 펀드를 잘 골라서 확 들어갈 수 있으면..
엄청 돈을 벌 수도 있겠죠.
하지만 이건 사실..뭐 작두 타지 못 하면 소용 없죠.ㅠㅠ
2. 번거롭고 귀찮다.
펀드 하나하나별로 세팅하고,
그거 변경하면서 간다는 것이 그리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전 그냥 귀찮아서...
적립식으로 딱 정해서 갑니다.
적립식 펀드의 묘미는 거의 3년 이상 넣었을 때 나오더라고요.
참고로 2006년에 들어갔던 펀드를 2012년까지 유지했더니..
2008년 금융위기를 버티고 나오면서..
엄청난 수익률로 보답하더군요 ㅎㅎ
펀드는 적립식으로 최소 한 번의 경제위기를 버티면서 투자하게 되면..
어마무시한 수익률을 보여줍니다.
물론 하락기에 엄청 속 쓰리고..
그 당시에 현금화 가능한 자산이 부족한 경우에는..
까딱 잘못하면 손절을 쳐야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가지게 된 펀드 투자의 신념 중 가장 중요하며..
가장 핵심인 내용은..
초안전 투자와 초안전 자산, 그리고 현금과 신용을 지켜라!
무슨 말인지 헷갈린텐데요.
주식이든, 펀드든..
결국 불황 앞에서는 답이 없습니다.
아무리 삼성전자 주식이라고 해도..
글로벌 금융위기 앞에서 -30~40%는 금방 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주식 투자에서는 현금화를 하고,
저점 매수를 들어갈 수 있을 때까지...
불황을 버텨내야 합니다.
그리고 이 상황에서 가장 큰 위기는!
내가 큰 돈을 써야 하는 개인적 위기의 발생입니다.
즉 시장의 위기에..내 위기가 더해져서..
내 자산가치가 똥값이 될 때..내가 이걸 털어야 하는 상황.
그런 상황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 때에는..
신용대출을 받아서 해결하든(그래서 신용도를 확보)
가지고 있던 현금을 동원하든(현금 확보)
혹은 미국 달러를 가지고 있다가 환이 오를 때 사용하든,
이런 식의 액션이 필요하더군요.
그래서 장투를 들어갈 때는..
내 자산이 -40~50%가 될 때,..
손절을 하지 않고 버틸 수 있도록..
적당한 현금과 안전자산(적금)을 구축해야 합니다.
사실 저도 투알못, 금알못인데.,.
썰만 길었네요 ㅠㅠ
다음에는 연금저축펀드 투자한 이야기와,
연금저축펀드, 연금저축보험, 연금저축신탁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이건 연말정산이랑 물리는 것이라서요.ㅎㅎ
그럼 다음 글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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