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맛집] 남포면옥, 어복쟁반과 냉면 한 그릇 때리다.
오늘은 남포면옥 갔다 온 후기입니다.
간만에 만난 냉면절친과 함께,
남포면옥에 냉면을 때리러 갔다 왔습니다.
남포면옥에서 어복쟁반과
평양냉면을 한 사발씩 들이켰죠.
강남에 있는 남포면옥은 서울세관 사거리에 있습니다.
지하철로 간다면 7호선 학동역이 좀 가깝고요.
10번 출구로 나와서 조금만 걸으면 됩니다.
사실 저의 냉면절친과 저는,
평양면옥 장충동과 논현동,
을밀대 마포와 강남,
봉피양 강남,
여의도 정인면옥,
논현동 배꼽집,
강남 능라도,
강남구청 옆에 있는 봉밀가 등등
꽤 많은 평양냉면 맛집을 다녔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새로운 스팟!
남포면옥을 가보기로 했죠.
남포면옥 정면 사진입니다.
오래된 가든형 식당입니다.
정말 보기 드문 형태죠.
특히 강남에서는요.
사실 주차장이 꽤 넓은 편이고,
발렛도 되는 곳이어서..
주차 걱정 없이 그냥 가기 좋습니다.
위치도 차 가지고 가는게 더 나아요.
주차장 짱 넓어요.
이런 스타일로 가게를 운영하는 집 참 오랜만에 봅니다.
가게 정문에 붙어 있는 이벤트입니다.
뭐..저렇게 2인분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소갈비잖아요.
가게가 오래된 느낌을 물씬 줍니다.
저 시계..예전에 우리집에 있던건데.ㅎㅎ
남포면옥은
미슐랭가이드 서울에 뽑힌 집인가 봅니다.
홀 내부 사진입니다.
진짜 옛날 스타일인데..
전 이런 스타일의 인테리어가 좋아서인지..
레알 즐거웠습니다.ㅎㅎ
일행이 룸을 이미 예약해둬서..
룸으로 들어갑니다.
남포면옥 인테리어 스타일 좋습니다.
한국식, 서울식으로 낡았어요.
이게 바로 서울 감섬......-_-;;
자리에 앉아서,
메뉴도 안 보고..
일단 어복쟁반과 소주를 시킵니다.
그 사이 파김치, 열무김치, 무채 등등이 나옵니다.
기본 반찬들인데도..
이것도 맛있었어요.
특히 파김치 짱맛입니다.
어복쟁반이 나왔습니다.
육수에,
소고기, 각종 버섯, 대추, 쑥갓 등등을 넣습니다.
진한 국물에다가..
고기를 먹는 그 맛이 일품입니다.
어복쟁반 옆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레알 맛있습니다.
저걸 3명이서 다 먹고,
고기를 한 번 더 시키고 그렇게 먹었습니다.
고기를 시켰더니 육수를 더 부어줬습니다.
그리고 어복쟁반 육수에다가,
면을 좀 넣습니다.
면사리 하나 다 넣으면 너무 많아서,
반만 넣어야 하는데..
깜빡 했습니다.
결국 뒤에 가서 다 불어서 이건 남겼습니다.
그리고 남포면옥 왔으면,
육향 가득한 평양냉면 한그릇 때려야죠.
결국 어복을 먹고 또 냉면을 시켰습니다.
예쁘게 있을 때..찍었어야 하는데..
먹는 생각에 정신이 팔려서..
젓가락으로 헤집고 나서야 찍습니다.
근데 육수가 레알 맛있습니다.
육향도 진하면서,
고소하면서도..
그 향과 맛이 정말 좋았습니다.
전 레알로 제 스타일 냉면을 오랜만에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여름/가을에
봉피양
양평 해주냉면(옥천냉면)
역삼동 살림면옥
을밀대
이렇게 가봤는데.
그 중 남포면옥 평양냉면이 갑입니다.
다음에 또 가야겠어요.
남포면옥 총정리 하겠습니다.
총정리는 좌정렬로 써야 합니다.
<논현동 남포면옥>
- 총점: 4.9/5.0
- 총평: 어복쟁반, 평양냉면 모든 것이 좋았다.
- 주력 메뉴
* 어복쟁반
* 갈비(고기)
* 평양냉면
* 어복쟁반에 면사리
- 가격대:
* 비쌀거에요..
* 식사 메뉴만: 1인당 15,000원 정도?
* 고기/어복쟁반을 간다: 1인당 30,000원대
- 친구 추천: 좋은 날 가라.
- 재방문: 여자친구 데리고 가야죠!
지금까지..
남포면옥 후기였습니다.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하세요.
참고로..
남포면옥 본점은..
중구 다동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