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투자 정리 - 연금저축펀드(신영연금배당증권전환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작년 연말에 연금저축펀드에 가입한 후기 포스팅입니다.
보통 11월이나 12월이 되면,
보험사에서 엄청난 홍보를 하는 보험 상품이 있습니다.
바로 연금저축보험인데요.
연말정산을 앞둔 직장인들에게..
이거 연간 납입액 중 300만원까지는
16.5% 세액공제 된다고 홍보를 합니다.
사실 싱글 직장인 입장에서,
연말정산하고 나면..토하는 경우가 워낙 많아서..
엄청나게 솔깃한 말이긴 합니다.
저도 가입할 뻔 했어요.
하지만..
실제로 조금만 더 알아보면 사정이 다릅니다.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연금저축"류 상품은 3종류가 있습니다.
- 은행에서 취급하는 연금저축신탁
- 증권사/자산운용사의 연금저축펀드
- 보험사의 연금저축보험
이렇게 됩니다.
이 중 어느 것을 가입해도,
연말정산에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연금 상품들은 아래 구조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좀 복잡한 편이죠.ㅎㅎ
전 아직 퇴직연금은 들지 않았기 때문에..
먼저 연금저축 계좌만 털어볼게요.
그러면 이 중에서,
제가 왜 연금저축펀드를 선정했는지를 알려드릴게요.
연금저축 상품을 가입하는 이유는 크게 2가지입니다.
1) 노후 대비
2) 세액공제
이 두가지가 핵심이거든요.
그리고 이 연금저축 상품에서 중요한 점은..
1) 장기간 유지해야 한다.
2) 중도 해지하면 환급 받은 세금은 토해야 한다.
이 두가지입니다.
그러면..
결국 어쨌든 한 번 납입하면..
최대한 오래 장기로 유지해야 하는 금융상품입니다.
원하지 않더라도 존버가 답인 상품인 셈이죠.
그렇다면..
장투로 가입해야 하는 금융상품 중에서,
최고 수익률을 보이는 상품은 펀드입니다.
이 점이 첫번째 이유가 됩니다.
어차피 장기로 유지하는 것만이 답인,
그런 금융상품이라면..
존버 했을 때에 돈이 제일 많이 불어나는 상품을 선택해야죠.
물론 펀드의 경우,
연금손실의 리스크가 있다지만..
장투로 갈수록 위험이 분산되면서 그럴 확률이 확 줄어들죠.
두번째 이유는 납입과 인출을 내 사정에 따라서,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건 굉장히 큰 장점인데요.
연금저축보험을 가입하게 되면..
2개월 이상 보험료를 안 내면..
보험 계약 자체가 실효가 됩니다.
그럼 골치 아픈 절차를 거쳐야만 계약을 다시 살릴 수 있습니다.
월납입금을 줄이는 것도 쉽지 않고요.
대신 펀드는 자유적립식이라서..
그냥 연말에 확 넣어버려도 괜찮습니다 ㅎㅎ
그래서 전 이렇게 생각을 한거죠.
어차피 장투로 넣어야 하고,
내가 더 고수익 투자처를 알아서..
거기에 돈을 넣다가..막판에 몰아서 넣어도 되는..
그런 연금저축펀드로 가즈아!!!
이래서 연금저축펀드로 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가입한 연금저축펀드는..
신영증권에서 운영하는..
연금배당증권전환형입니다.
요즘 장이 좋아서..
수익률이 참 좋습니다.
3년 수익률은 무려 30%네요.
지금 저 수익률은..
지난 몇년간 횡보하던 코스피가 확 뛰면서..
발생한 수익률인데요.
이게 핵심입니다.
어차피 5년 이상은 꾸준히 납입해야 하는 연금저축입니다.
5년 10년 유지하다보면..
무조건 한 번은 불황이 옵니다.
혹은 코스피가 후달리는 순간이 오죠.
그럼 그 순간을 잘 버텨만 낸다면..(또 존버)
결국 호황이 올 때 수익률로 보답하는 것이 펀드입니다.
연금저축펀드 상품이라서..
대형주 위주의 포플을 가지고 있는데요.
물론 저기 있는 회사 중에서..
불안한 회사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 회사들이 그리 쉽게 망하진 않거든요 ㅎㅎ
이런 것들도 매력이죠.
아마도 연금저축펀드의 결산은 꽤 미래겠지만..
그래도 중간중간(아마도 1년마다) 결산하는 포스팅을 적어볼까 합니다.ㅎㅎ
그럼 다음에는..
간만에 금융 포스팅이 아니라..
생활밀착형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
분당집으로 이사하면서..
도배 선정한 이야기를 적어보겠습니다.
그럼 안녕~~